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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28억 투입해 13개 시군 생활공간 포장재 교체. 유해물질 없는 천연 소재로 안전·탄소중립 동시 확보… 연말까지 마무리 후 확대 방침.
등록날짜 [ 2025년12월05일 09시42분 ]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해 온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린 우레탄, 고무분말 등 기존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전면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지난 2년간 총 28억 원을 투입해 13개 시군 내 42개 도민 생활공간의 환경 개선을 추진해왔다.

새롭게 도입된 코르크 포장재는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유해물질 발생 우려가 적을 뿐만 아니라 탄성력과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이용자의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재료로, 공공시설 바닥 환경 개선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체 사업 대상지 42곳 중 26곳은 이미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6곳도 연내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시설별로는 어린이 놀이터 31곳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나머지 11곳은 산책로와 쉼터 등 시민들의 보행 공간에 적용됐다.
남양주시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 시공 모습
시공 방식은 공간의 특성에 따라 이원화했다. 충격 흡수가 필수적인 어린이놀이터 등 '체험·놀이형' 공간에는 50mm 이상의 두께로 시공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산책로와 둘레길 같은 '보행·광장형' 공간에는 15mm 두께로 포장해 보행 편의를 도모했다. 이는 설계 단계부터 시군별 여건과 현장 활용도를 반영한 결과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놀이터 개선이나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 시 코르크 포장재 활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각 시군이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친환경 자재 적용을 권장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및 실무 협의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생활공간의 바닥재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은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주민 여가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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