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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밀짚·사탕수수 등 비목재 펄프 용기 순차 도입. 2026년 말까지 확대 적용해 ESG 경영 가속화.
등록날짜 [ 2025년11월25일 10시58분 ]
대한항공이 오는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목재 펄프 소재의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올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용기 모습
새롭게 바뀌는 용기는 주로 일반석 승객에게 제공되는 한식·양식 등 주요리(Main Dish) 그릇으로 활용된다.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는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할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기내식 특성을 고려해 변형이 적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사측은 이번 교체를 통해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6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을 두고 장기적인 환경 보전과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흐름과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업 특성에 맞춘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 기내용 일회용 커트러리(포크, 나이프 등)와 냅킨을 대나무 소재와 무표백 펄프로 전면 교체한 바 있다. 또한 폐기될 유니폼을 의약품 파우치로, 낡은 기내 담요를 보온 물주머니로 재탄생시키는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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