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키와)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2025년 찾아가는 기후·에너지 캠프'를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미래세대의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에너지 절약 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모습
캠프 일정은 영주가흥초(11일), 태백황지중앙초(12일), 태백황지초(13일) 순으로 인구감소지역 초등학교 3곳에서 총 2,08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당일형 체험활동으로, 이동의 불편함 없이 학생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활동’ 형태로 운영된다.
캠프에서는 ▲환경 트레일러를 활용한 분리배출 체험과 자원순환 교육 ▲폐플라스틱·비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플라스틱 키링·에코백 만들기) ▲AR기반 ‘환경탈출 게임’ ▲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산불대응 나무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형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자율 참여형 무인부스에서는 자가발전 자전거, 병뚜껑 로봇 만들기, 메시지 서약카드 작성 등 청소년이 스스로 기후 행동을 다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래환경센터 정재경 원장은 “이번 캠프는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탄소중립을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이 친환경 실천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와(KYWA)는 앞으로도 기후·에너지 교육, 자원순환 캠페인, 재생에너지 체험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