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OFF
뉴스홈 > 친환경뉴스 > 핫이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고탄소 배출 시나리오 분석 결과 발표… 한강납줄개·어름치 등 한국 고유종 포함
등록날짜 [ 2025년09월30일 09시36분 ]
지구 온난화가 현재 속도대로 진행될 경우, 2080년에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어류 28종 중 19종이 멸종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고탄소 배출 시나리오(SSP5)’를 적용해 기후변화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어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시나리오는 2080년까지 국내 평균 기온이 4.2℃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번 연구는 국립환경과학원, 기상청 등 다양한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분석 대상인 멸종위기 어류 28종 중 부안종개, 한강납줄개, 가는돌고기, 어름치 등 19종이 2080년까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13종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라 그 의미가 더욱 심각하다. 특히 2050년에는 가시고기, 부안종개, 한강납줄개가 먼저 멸종하고, 2080년에는 흰수마자, 열목어 등으로 멸종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단계별 탄소 배출 시나리오 모습 (환경부)
반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저탄소 배출 시나리오(SSP1)'를 적용할 경우, 2080년에도 멸종위기 어류의 93%인 26종이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기후변화가 생물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정하준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