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오르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과천시가 나섰다. 과천시는 2025년 **'주택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주택 소유자에게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3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평균 4인 가구 기준 월 약 9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약 150만원의 본인 부담금은 평균 18개월 안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치 비용은 한국에너지공단과 과천시, 또는 경기도와 과천시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이미 지난 4월부터 신청을 접수해 총 24가구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이 확정되면 공사를 진행하고 완료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태양광 설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과천시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