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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과원의 최대 난제인 병해·해충 방제 노하우 집대성… 겹무늬썩음병부터 갈색날개노린재까지 14종 대응법 담아
등록날짜 [ 2025년05월29일 10시17분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 사과 농가를 위한 병해충 관리 지침서를 전자책 형태로 선보였다. 기술원이 지난 2023년부터 해충 종합 방제 연구를 진행하며 축적한 결과를 한 권으로 묶은 이번 매뉴얼은 핸드북 크기 PDF로 제작돼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열람할 수 있다.
표지 모습
내용은 병해와 해충 두 챕터로 나뉜다. 병해 파트에서는 사과나무를 위협하는 겹무늬썩음병‧점무늬낙엽병 등 8종의 발생 시기와 증상을 일자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기온‧강수 조건별 예방·방제 요령을 서술했다. 친환경 방제에 쓰이는 미생물 제제와 제초 관리 요령도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해충 챕터에서는 친환경 재배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갈색날개노린재, 애모무늬잎말이나방 등 6종의 생활사와 피해 양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노린재 발생 밀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트랩 설치법, 성충 출현 초기 기피제 살포 시기, 천적 보존 관리법 같은 실전형 팁이 수록돼 농가가 화학농약 없이도 해충 밀도를 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와 국가기록포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기술원은 “병해충 진단이 늦어지면 친환경 인증 유지가 어렵다”며 “전자 핸드북이 농가 현장 대응 시간을 줄여 생산성 하락을 막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PDF 파일은 검색 기능이 지원돼 병해 명칭이나 증상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페이지로 곧바로 이동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기술원은 올해부터 경기 남부 시험포에서 친환경 사과원 통합관리 모델 실증 사업도 병행한다. 모델이 완성되면 병해충 매뉴얼을 보완해 내년 개정판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친환경 사과 품질을 좌우하는 병해충 방제 기술을 공유해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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