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 부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표 모습
군산시는 그동안 해양오염 방지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비 지원이 크게 확대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에는 사업비가 기존 1억2천만 원에서 약 5억 원으로 세 배 이상 늘어나 친환경 부표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어장관리법에 따라 2025년부터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은 해조류 양식업에 사용되는 친환경 인증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김 양식 어업 등을 중심으로 보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사업비 확보를 통해 친환경 인증 부표의 원활한 교체를 지원하겠다"며, "바다 환경오염 방지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