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K-유기농을 선도하기 위한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2025~2030년)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계획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유기농 중심의 농업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다.
보고회에는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전남연구원, 한국유기농업연구소 등 전문가와 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6대 핵심 과제와 152개 세부사업을 논의했다. 핵심 과제는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농업 확산, 친환경 인증 품목의 다양화, 소비자 신뢰 확보, 농가 경영 안정, 유통·수출 확대,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 강화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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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에서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17개 추진 전략과 10대 전략사업을 포함해 첨단 융복합농업과 농업·농촌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유기가공식품업체 증가,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 면적 확대 등 7가지 정량적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가 진행된 결과, 친환경농산물의 정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K-유기농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한 13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의 친환경 농업과 K-유기농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