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친환경인증 농산물 114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 달간 백화점과 중대형 마트 등 14개 유통업체에서 집중 수거한 유기농산물 40건과 무농약농산물 7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금치, 깻잎, 배추, 토마토 등 주요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아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검사 모습
친환경인증 농산물은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로 구분되며, 각각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한 농산물이다. 전문 인증기관의 엄격한 검사와 선별 과정을 거쳐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안심지킴이’ 사업을 통해 연중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믿고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사와 결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