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국제도로연맹(IRF)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활용한 도로건설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한 국제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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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협회장은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RF Global Roads2Tomorrow 컨퍼런스에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도로건설 기술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별도의 분류나 세척 없이 다양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에서도 혁신적인 기후 대응 방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와 국제 표준 개발을 추진하며, 전 세계 적용 가능한 도로건설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IRF의 풍부한 연구개발 자금이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예정이며, 산유국의 지원이 기술 상용화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영 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이루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IRF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탈탄소 목표를 선도할 뜻을 밝혔다.
IRF는 70개국 이상 네트워크를 가진 비영리 기구로, 공공 및 민간 회원들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도로 건설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