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환실련)가 신한투자증권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맑은 물, 건강한 생태계’ 프로젝트 2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탄천 등 도심 하천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수질 정화와 생태계 보호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EM흙공 1만5천여 개를 제작해 하천에 투척하며 오염된 물의 정화를 도왔다. 또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식물을 제거해 230포대(80L)의 교란식물을 수거하며 하천 생태계의 다양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활동
이번 활동에는 초·중·고 학생부터 일반 자원봉사자까지 462명이 함께했다.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환경교육도 병행됐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하천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실련 목진희 간사는 "환경보호 활동은 단순히 환경을 지키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의 인식과 생활 방식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전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도심 하천의 수질과 생태계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환경 의식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