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친환경 텃논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발표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 사업은 전국 5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텃논 운영과 추수행사 등을 지원하며 진행됐다. 전남에서는 담양의 창평초, 수북초, 용면초 등이 참여했다. 학생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친환경농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발표대회는 각 지역협회가 진행한 텃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례발표와 질의응답, 현장 심사로 평가를 진행해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가렸다.
전남친환경농업협회는 담양 볍씨마을학교와 연계해 손 모내기, 논 생물 관찰, 벼 수확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운영했다. 아이들은 벼를 직접 심고 수확하며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쌀과자 만들기, 떡메치기 등 전통 체험과 기후위기 관련 퀴즈 활동도 포함돼 생태환경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추수 체험 모습
김승애 텃논사업 운영자는 마을 주민과 지역 단체들의 협력을 강조하며, 아이들과 함께 키워온 공동체 정신이 사업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