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와 포르쉐코리아가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에 생물다양성을 위한 빗물정원 ‘빌리브 인 드림-파크’를 조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 공원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진행됐다.
장평근린공원은 동대문구 내 공원 녹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약 400㎡ 면적에 걸쳐 자생종과 기후위기 지표종을 활용한 계류형 정원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이곳에는 참느릅나무와 작살나무 등 79그루의 교관목과 앵초, 쑥부쟁이 같은 초본 식물 438본이 식재되었다.
빗물정원은 빗물을 저장하고 순환시켜 작은 새와 곤충에게 물과 쉼터를 제공하며,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공원의 휴식 기능도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자연 공간을 제공한다.
빗물정원 모습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 기술로 노후화된 공원을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탈바꿈시켰다”며, 장평근린공원이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지영선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기여했다며,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길 기대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포르쉐코리아는 향후 3년간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녹지 환경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