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무안에서 생산된 유기농 양배추를 11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무안은 신선한 해풍과 온화한 기후로 양배추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랑받아온 건강식품으로, 비타민C와 비타민U가 풍부하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해 위염과 위궤양 예방에 효과적이며,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무안 현경면의 김대도 농가는 2.3ha 규모의 노지에서 유기농 양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연간 약 150톤의 유기농 양배추를 생산할 예정이다.
무안 유기농양배추 김대도 생산자 모습
전남도 유덕규 친환경농업과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하는 가치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기농 양배추의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의 유기농 양배추 재배 면적은 전국의 약 19%를 차지해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