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의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이 더바디샵과 함께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중·고등학교 환경 과목 필수화’ 서명 캠페인을 통해 7만 2,942명의 서명을 모아 국회에 전달했다. 이 서명은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에게 전달되었으며,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경 교육을 촉구했다.
서명 전달 모습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의 환경 과목 개설 비율은 중학교 7.9%, 고등학교 31.7%로 낮은 상황이다. 김소희 의원은 이에 대해 체계적인 기후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중·고교 교육 의무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은 지난 2월 더바디샵과 협약을 맺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전국 학교를 방문해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퀴즈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어셈블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기후 행동 실천 활동을 이어나가며,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