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10곳의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마을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가 10호 이상이고, 인증면적 10ha 이상, 유기농 인증면적이 30% 이상인 곳으로 선정되었다.
지정된 마을은 여수 화산마을, 곡성 전기마을, 화순 선하동마을, 영암 주암마을, 남송정마을, 천해마을, 유천마을, 함평 옥동마을, 영광 사산마을, 장성 상도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유기농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농업과 생태환경 보전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수 화산마을 모습
전남도는 이들 마을에 생산·가공·유통·체험시설 등을 지원하는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을 통해 최대 5억 원을, 주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사업’을 통해 마을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 친환경농업과 유덕규 과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중요한 모델로,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치유농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