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대한민국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2024 서울 담화’가 10월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담화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기후 행동 강화’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포괄적인 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담화 모습
UNDP 총재 아킴 슈타이너는 개회식에서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역시 디지털 기술과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 기후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그린 ODA’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한국의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탄소 에너지 기술, 금융정책 통합, 탄소흡수원 개선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활용, 순환 경제 달성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세션에서는 젊은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기후 행동 전략을 논의하며 청중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올해 서울 담화는 정부, 국제기구, 민간 리더, 학계 등 9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