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7일 서울시 자치구 공단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와 ESG 경영 실천 및 자원순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모습
이번 협약은 폐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폐전자제품의 회수와 재활용은 총 네 단계로 진행된다. 콜센터나 '모두비움' 사이트를 통해 예약 접수를 하면, 수거 차량이 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 사업장으로 운반한다. 이렇게 운반된 제품들은 친환경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상·하반기 불용품 조사를 통해 PC와 모니터 등 전자제품의 기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E-순환거버넌스의 지정 기부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임병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전자제품 배출 체계 개선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