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수전력청(DEWA)이 주최한 제10회 세계 녹색 경제 정상 회의에서 팔라우 대통령 수랑겔 휩스 주니어,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학, UAE 외교부의 압둘라 발랄라 차관, 아랍 장관 평의회 기술 사무국장 마흐무드 파탈라 등이 참석한 고위급 장관급 원탁 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는 녹색 경제 글로벌 연합(GAGE) 86개 회원국의 대사들과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대표들이 함께했다.
원탁
개회식에서 세계 녹색 경제 기구 의장 사이드 모하메드 알 타예르는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이번 회의가 녹색 경제 발전과 지구 온난화 제한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과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비전과 맥을 같이 한다"며, COP29을 향한 글로벌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 타예르는 회의에서 “이번 논의는 세계적인 의제를 형성하고 녹색 경제와 기후 행동에서 진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제 협력은 필수적이며, 녹색 경제 글로벌 연합(GAGE)은 국경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지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순간을 맞아 녹색 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전 세계 번영을 위한 새로운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관급 회의에서는 재생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한 UAE의 COP28 합의 목표 달성을 위한 녹색 경제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녹색 경제 전략 개발, 파리 협정에 따른 국가 결정 기여(NDC)와 국가 적응 계획(NAP)의 강화, 기후 금융 이니셔티브 촉진, 순환 경제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촉진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참가자들은 금융, 기술, 역량 구축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위한 강력한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COP29로 이어지는 기후 변화 대응 논의에 중요한 추진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