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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학교 모듈러 교실, 공사 현장 사무실로 재사용 추진
등록날짜 [ 2024년09월20일 13시40분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교육청의 노후학교 시설개선 사업에서 사용된 모듈러 건축물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듈러 건축물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유리한 친환경 건축 방식이다. 반면, 기존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사용되는 샌드위치 패널형 시설물은 철거 시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단열 및 화재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GH가 모듈러 교실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시설물 철거 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듈러 건축물 재사용 모델을 확산시켜 친환경 건축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듈러 교실 모습
GH는 하남교산 지구 본단지 및 기업이전 단지를 시작으로, 올해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임시교실로 사용되었던 모듈러 건축물을 공사 현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후 3기 신도시 전역으로 확대해 모듈러 건축물 재사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의 모듈러 교실 반납 일정과 공사 현장에서의 사무실 사용 시기를 미리 조율해, 반납된 모듈러 교실을 신속하게 공사 현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모듈러 공공주택 건설을 주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듈러 건축물의 재사용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친환경 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GH는 앞으로도 탄소 감축과 친환경적인 건축 방식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물은 사전 제작과 현장 조립으로 건설 속도가 빠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지속 가능한 건축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GH의 이번 시도는 모듈러 건축물의 재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 국내 건설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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