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와 진도군톳생산자협의회와 함께 해조류 톳의 친환경 양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양식업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도군의 대표 해조류인 톳 양식장에 대한 국제인증(ASC-MSC)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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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2022년부터 해상양식장의 증가로 인한 해양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원과 어민, 기업이 참여하는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9월에는 진도 지역의 전복양식장 3곳이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10곳으로 인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전복양식장에 이어 톳 양식장까지 국제인증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해조류 양식장에 대한 국제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군은 이를 위해 어민 교육과 양식장 환경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해양생태계 보전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어민 교육과 인증 수산물의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진도군과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