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2024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에서 목재공학, 목재산업, 임산소재 분야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속 가능한 임산자원의 이용을 목표로 친환경 목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목재과학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모습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과학기술집약적인 목재산업 시대를 맞아, 친환경 목재의 활용과 목조건축, 화석연료를 대체할 목재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과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목조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목조바닥 구조 설계 ▲국산 건축자재를 활용한 목조건축 시공 사례 ▲대경간 구조물 제작을 위한 기술 ▲목재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목재 장수명화 기술 및 관련 특허 등 목재 연구에 대한 기초자료와 기술들을 공개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탄소나무, 탄소저장량 표시제도, 국산 목재 인센티브제도, 목재정보시스템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도 알린다. 아울러 '2024 임산자원이용연구분야 연구성과의 산업화 모음집'을 활용한 안전한 성형숯 착화제, 나노셀룰로오스 활용 기술, 정유 샘플 등의 제품도 소개하여 목재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기술적 기초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연구부 김명길 부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탄소중립 실천의 선두주자로서, 국산 목재 이용 관련 기술들이 목재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목재 이용 문화를 꽃피우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목재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재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