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성 발사’ 계획을 논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터 모습
포럼은 오는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리며, 모든 경기도민이 참여할 수 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의 강연을 시작으로, ‘인공위성이 주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론에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단장, 이상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여러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인공위성의 활용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민간과 공동으로 기후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이를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은 기후위성 발사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성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또한, 건축물과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 최적 입지와 잠재량을 분석하는 RE100 플랫폼을 착수하는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기후 정책 추진에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