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가 6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역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로 서울시는 ‘환경학습도시 서울’로서의 환경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는 서울특별시 환경교육 조례에 따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지정된 광역환경교육센터로, 지역 환경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관내 기초환경교육센터, 사회환경교육기관 관계자, 환경교육 강사, 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개소식은 조천호 박사(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기후위기와 환경교육’ 주제 특강으로 시작해, 이용성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의 ‘지역환경교육 활성화의 의미와 방향’ 발제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광역 및 기초환경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 토론회에서는 광명시와 용인시의 환경교육센터 관계자, 서대문구와 중랑구의 기초환경교육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강 모습
개소식에는 유미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김남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교육분과 위원장, 손연아 한국환경교육학회 학회장, 최경희 서울특별시교육청 생태환경교육팀 장학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센터 개소의 의미를 더했다.
이용성 센터장은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가 지역사회와 환경교육을 잇는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지역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환경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가·광역·기초 단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