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후 리스크 평가와 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국제학술회의와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박찬 교수와 도시공학과 김수련 연구교수를 중심으로 국립환경과학원 및 4단계 BK21 도시전문가양성 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과학기반의 리스크 평가·관리”를 주제로 하였으며, 150여 명의 연구자, 공무원, 보험 및 컨설팅 회사 직원,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행사는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서울시립대학교, 국립환경과학원,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한국기후변화학회 등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과학 기반의 기후위험 평가 도구 및 정책 의사결정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국제학술회의 모습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6월 11일과 13일에는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의 현정희 박사가 회복력 구축 개념과 연구 사례를 소개했고, 네덜란드 기후 적응 서비스(CAS)의 킴 반 니우왈(Kim van Nieuwaal) 박사가 네덜란드의 기후 적응 접근 방법과 CAS의 역할을 설명했다.
6월 14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다양한 기후위험 평가 도구 및 정책 의사결정 지원 전략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리스크 평가 및 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6월 15일에는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와 이탈리아 유랙(EURAC)이 기후 적응 관련 연구 현황을 공유하며 국제공동연구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은 기후위험 평가와 관리에 대한 실무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6월 17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국립환경과학원, 이탈리아 유랙(EURAC)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 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의를 이어갔다.
서울시립대학교 박찬 교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후 리스크 평가 및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기후 적응 연구의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과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적 접근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