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1일 ‘2024년 광명시 마을리더 탄소중립 실천 교육’ 개강식을 진행하며, 지역 마을리더 80명의 실천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마을 단위에서 구현하고, 주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원과 동·부서별 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며, 탄소중립 선도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명시는 작년에 13개 반 245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6회차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많은 지역 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
교육 모습
이번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80명이 4개 분반으로 나뉘어 8회차로 진행된다. 교육은 8명의 탄소중립 전문 강사와 1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이끌어 간다.
박승원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성공하려면 마을리더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이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광명자치대학에 탄소중립과를 운영하여 지역 실천리더를 양성하고, 기후회의, 환경교육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부서가 협력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되고, 광명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