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지난 10일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산물 수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 모습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급식에 공급할 친환경 농산물의 수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발대식에서는 경기도 내 다양한 농가들이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안전한 식재료 제공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수산진흥원은 수매 전 구매할 농산물에 대해 463종의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수매 현장에 나가 농산물 품질을 관리하고 구매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수매 발대식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19년부터 학교급식 공공운영을 시작하여, 감자, 양파, 마늘, 생강, 잡곡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매년 약 5천 톤 수매하여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여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경기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친환경 농업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