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천길 주변 폐천부지를 활용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RE100 공원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도민들에게 실생활에서 RE100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4개소에는 1곳당 약 10억 원이 투입되며, 경기도와 시군이 각각 50%의 비용을 부담한다. 폐천부지에 태양광 시설과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하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시공원과 캠핑장 등도 포함되어 도민들이 RE10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변경 전(왼쪽), 변경 후(오른쪽) 모습
남는 잔여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도민들의 생활 공간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신기술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의 주요 정책인 RE100 요소를 도민들의 일상에 접목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