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식량비료기술센터(FFTC)를 포함한 아시아 최대 유기농업 단체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를 방문하여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농약 및 생물비료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협력은 유기농업의 확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 모습
아태지역식량비료기술센터는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기구로, 1970년 아태지역 농업장관회의 결정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번 방문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기구(IFOAM-Asia), 국제농업협동조합(NACF), 말레이시아 농업연구개발원(MARDI)과 공동으로 주관한 ‘생물비료와 생물농약에 대한 기술 적용, 정책’ 주제의 국제 유기농업 분야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유기농업의 확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라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친환경미생물연구소 친환경농업연구팀은 작물 생육 촉진과 병 방제를 위한 유용 미생물 개발에 성공했으며, 친환경 병 방제용 농자재 개발로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개발된 우량 미생물을 경기도 내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유기농업 분야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