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우량 친환경 퇴비의 생산 및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노후화된 퇴비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2025년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19일까지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국에 2개소를 선정하여 총 5억 원을 투입,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의 개·보수 및 제품생산·관리 장비 구입을 지원한다.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내 퇴비 모습
개소당 지원 한도는 2억 5천만 원으로, 국비 보조 20%, 지방비 보조 20%, 국비 융자 30%, 자부담 30%의 비율로 지원된다. 농업인 및 농업법인 대상 융자 조건은 연리 2%로 3년 거치 후 3년 상환, 민간업체 대상은 연리 3%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청 자격 요건은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을 통한 가축분퇴비 및 퇴비 공급 업체로, 최근 3년 간 지속적으로 공급해온 곳이며, 비료관리법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곳이어야 한다. 또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등 관련 사업 지원을 받지 않은 업체가 대상이다.
지원 내용에는 발효시설, 축분처리장 및 후숙창고, 악취 방지시설, 포장시설 등 품질 개선 및 환경오염 방지 관련 생산시설과, 부숙도측정기, 수분측정기, 살포기 등 제품생산·관리 장비가 포함된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시군에 사업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군 농정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퇴비 생산시설의 현대화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퇴비의 품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