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에 기여한 농업인과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은 친환경농업인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였다.
친환경농업인 분야에서는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배생산 부문에서는 순천시의 선성윤 씨가 유기농 벼, 밤, 고사리 재배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담양군의 김영회 씨와 함평군의 박인섭 씨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 모습
가공유통 부문에서는 장성군의 심재근 씨가 유기농 야채수로 최우수상을, 보성군의 조효익 씨와 김경욱 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축산 부문에서는 해남군의 이문석 씨가 한우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함평군의 정상훈 씨와 보성군의 이용만 씨가 우수상을 획득했다.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는 광양시가 대상을, 순천시가 최우수상을 받으며, 진도군과 신안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 시군에는 친환경농업을 지원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상사업비가 지급됐다.
전남도는 친환경 면적 확대, 품목 다양화 등을 기준으로 시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확인과 전문가 평가,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이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서, 유기농업의 중심지가 될 것을 약속하며,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남도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