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 피해에 대응하고, 탄소중립과 순환 경제 사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 선포식을 2024년 4월 2일에 개최했다. 이 선포식은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한 다짐의 자리가 되었다.
선포식 모습
선포식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섯 가지 주요 실천 항목에 대해 선언했다. 이러한 항목들에는 1회용컵 사용 및 반입 금지, 1회용기 사용 안하기, 회의·행사·축제 시 다회용품 사용,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배달 음식점 이용, 우산 비닐과 종이타올 등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포함된다.
안성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미 안성시청을 포함한 4개소의 매점 및 카페에서 다회용컵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역 내 음식점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바우덕이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공공기관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선도함으로써 이러한 문화가 안성시 전체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임을 강조하며, 민간에서도 이러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자원 순환 도시 안성을 실현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