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2024년 경기도 유망기후테크 지정·지원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테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경기도 내 중소·중견 기업 중에서 기후테크 산업을 3년 이상 영위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청 모습
이 사업은 경기도가 '경기RE100 비전'을 선포하며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기후테크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클린, 카본, 에코, 푸드, 지오 등 5개 분야의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 성장성, 사업실적 등을 평가하여 10개사를 선정하고,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망기후테크기업에는 3년간의 인증 유지 및 R&D 맞춤지원, 국내·외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마케팅 및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각 기업은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 내 기후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망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기후테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