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대응과 ESG 환경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올 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계약을 체결하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로드맵은 사회환경적 및 재무적 영향 평가를 통해 중대 환경 이슈를 도출하고, 환경경영 전략목표 및 이행과제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 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단계별·분야별 감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SH공사는 탄소상쇄 사업 검토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제3자 검증 실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하며,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고, 환경을 고려한 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올해 연말에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 목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그린리포트'를 발간 및 공개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이번 로드맵 수립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