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미세먼지 및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시 1대당 최대 3천25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안산시에 30일 이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개인과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30대의 수소전기차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 수소충전소 모습
보조금 지급 절차는 신청자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보조금이 차량 구매 대금에서 차감되어 제조·판매·수입사에 납부되는 방식이다. 특히, 취약계층, 다자녀 가정,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친환경 차량 이용을 장려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접수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안산시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는 현재 2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수소시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수소전기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안산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이동 수단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수소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역 사회의 탄소 배출 감소와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