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경기기후도민회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는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숙의공론 기반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158명의 도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기후도민회의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발된 34세 이하 청년 52명과 기존 탄소중립도민추진단 106명을 포함해 총 15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스위처(Switcher)'로 명명되어, 에너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흡수원 등 5개 분야의 탄소중립 관련 활동을 진행한다.
경기기후도민회의 모습
경기기후도민회의는 5월까지 활동하며, 3월까지의 집중 활동을 통해 정책 대안을 도출하고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7가지 주요 탄소중립 정책 과제를 도출하며, 이는 ▲5개 분야 탄소중립 기본계획 검토의견 ▲시군 협력 방안 ▲청년 제안 ▲정책건의(안) ▲경기도민 실천약속 ▲경기기후헌장 ▲도민참여 이행점검방안 등을 포함한다.
경기도는 이번 '경기기후도민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도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청년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