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정착과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마을에 주민 역량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마을 경관 조성 등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유기농 생태체험 김치담그기 모습
유기농 생태마을은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는 환경친화적 마을로, 마을 특색을 살려 소득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마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마을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6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원을 위한 선정 기준은 10호 이상의 농가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친환경 인증 면적이 10ha 이상, 유기농 인증면적 비율이 30% 이상인 마을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도는 유기농 1번지 청정전남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유기농업 마을 성공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정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7개 마을을 지정·육성하였다. 지난해 활성화 사업을 지원받은 나주 계량마을의 경우,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남도의 이번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은 친환경 농업과 생태 관광을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