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품목 다양화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과수와 채소 등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월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블루베리 모습
전남도는 관내 각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여 3월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각 시군은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협의회’를 구성하여 전략 품목을 선정하고, 생산 및 판매 계획을 포함한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사업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친환경농산물을 맞춤형으로 계약 생산하는 데 필요한 생산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300ha 면적에 대해 총 3억 1천700만 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필요한 품목을 학교급식 등에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건강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