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장암면 북고리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사업의 핵심은 환경기초시설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수익창출을 모색하는 것이다. 부여군은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건강돌봄센터도 2025년까지 함께 만들어질 예정이다.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감도 모습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 마을 소득 향상, 정주 여건 개선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주
민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며, 지역 환경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부여군의 환경보호 노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범 사례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자원 순환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스마트
팜 온실과 주민건강돌봄센터의 조성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의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