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CES 2024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 6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CES 2023의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SK그룹의 부스는 탄소 감축과 AI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콘셉트로 구성되었으며, 넷제로 세상이 가져올 행복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대형 구체 LED '원더글로브(Wonder Globe)', 수소연료전지 기차 '트레인 어드벤처(Train Adventure)',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매직 카페트(Magic Carpet)' 등의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CES 2024 SK그룹 전시관 모습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CES 개막 첫날 SK 테마파크를 방문해 AI와 관련된 혁신에 대해 언급했다. CES 2022에서 공표한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 감축 목표와 이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한 CES 2023의 전략이 이어진 것이다.
미국 뉴욕에서 온 관람객 오스틴 앤더슨은 SK 전시관을 CES에서 가장 차별화된 콘셉트의 부스라고 평가했으며, 미국 CNBC 방송도 SK 전시관을 주요 뉴스로 다뤄 탄소 감축과 AI 전시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
SK그룹은 CES에서 선보인 기술과 전시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SK의 넷제로 목표에 공감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탄소 감축 및 AI 기술을 대중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SK그룹이 친환경 기술과 AI 혁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