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친환경 농산분야 지원을 위해 171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지원은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확보와 고품질 쌀 생산 및 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세종시 청사 모슴
지원되는 주요 사업은 안전 농산물 생산에 7억 원, 못자리 상토 및 농자재와 드론 방제에 26억 원, 공익직불제 등 농업인 소득 보장에 130억 원, 전략작물직불제에 2.7억 원,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에 3억 원, 농기계 지원에 2.3억 원 등이 포함된다.
올해부터 세종시는 GAP 인증을 받은 삼광벼 재배 농가에 대한 장려금 한도를 2ha에서 3ha로 상향 조정하며, 세종의 대표 쌀인 ‘싱싱세종 쌀’의 재배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농기계 지원사업의 평가 기준에는 GAP 인증, 친환경 인증, 3대 보험 가입 등을 반영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청년농, 여성농, 귀농인에게는 추가 가점을 부여하며,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작업대와 충전 운반차도 신규로 지원한다.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0만 원 인상된 13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이며, 내달 6일까지 읍면동사무소나 지역농협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이상기후 대응 및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세종시 농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지역 농업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