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를 대폭 확대하며, 저탄소 정책에 대응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주요국의 환경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주력 제품의 친환경 인증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일, 한화솔루션은 자사의 8종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솔루션은 총 10종의 ISCC PLUS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화솔루션 여수 사업장 내 가성소다 제조 시설 모습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저탄소 제품에 부여되는 국제인증 제도다. 이 인증은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정유·화학사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제품들은 바이오매스와 바이오 폐기물을 활용한 저탄소 생산 공정의 친환경성을 인증 받았다. 특히, 가성소다 제품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생산 과정에서 아시아 최초로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로서의 주목받는 가성소다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ISCC PLUS 인증을 통해 해외 고객사들의 저탄소원료 수요를 충족하고, 최종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