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 울산공장에서 전기차(EV) 전용 신공장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설 공장은 인간 중심의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과 최적의 근무 환경을 갖추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울산 EV 전용공장 조감도
56년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깊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본주의 정신을 기반으로 인류를 위한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공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울산광역시장 김두겸,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장영진, 여러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의선 회장은 울산 EV 전용공장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이 공장이 울산을 전동화 시대의 선도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믿음을 표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울산의 성장에 현대차의 기여를 강조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갈 것임을 밝혔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54만8000㎡ 규모의 부지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공장이 될 예정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하여 근로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친환경 저탄소 공법 및 지속 가능한 공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 생산의 패러다임을 리딩하고, 제품의 품질과 공장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높여 사람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