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 소비 문화의 확산을 위해 설립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가 지역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의 모범을 보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녹색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센터는 5개의 주요 정책 분야에 걸쳐 22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 소비자를 양성하고, 녹색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며, 지역 특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녹색 소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매장 모습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내 어린이집과 학교에서는 1,245명의 유아와 2,89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녹색 소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성인 대상 녹색소비 시민교육에는 768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18명의 녹색소비교육 전문가도 양성되었다.
또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 내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녹색제품 및 녹색소비생활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녹색제품 생산업체에 대한 컨설팅 제공을 통해 6개 업체의 녹색제품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8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녹색제품 구매 연결 사업을 통해 수요처를 확대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녹색제품의 유통을 활성화시켜, 총 9개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가 녹색제품 소비전환을 유도하고 생산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도민들에게 녹색제품 우선 구매를 통한 친환경 소비 문화의 확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