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돔에서 개최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 공연이 관객들의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는 'YOUR GREEN STEP' 부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콘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내일의쓰임과 아이오디자인스튜디오가 협력하여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공연 관람객의 이동 거리 및 숙박 시설 이용을 통해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한 이번 이벤트는 공연장 환경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탄소발자국 계산에 참여하는 블랙핑크 팬들 모습
탄소 계산기는 ‘스테핑(Stepping)’ 서비스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국내외 팬들을 위해 다국어 지원 기능을 제공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공연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산업 내 변화의 일환으로, 공연 이동 및 숙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포함한 공연 분야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하고 관람객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탄소계산기 결과 예시 화면
아이오디자인스튜디오 백소민 대표와 내일의쓰임 조효진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공연 관람객이 콘서트의 재미와 함께 환경적 책임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향한 커뮤니티의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맞춤형 탄소 계산기의 효율화와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이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