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살미면 세성리 일대에 조성 중인 '충주 유기농체험교육센터'의 개관일을 오는 20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정부 예산 90억 원을 포함하여 총 21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유기농을 주제로 한 교육, 체험, 휴양이 한 곳에서 가능한 복합공간이다.
개관 예정인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 전경
유기농체험교육센터는 유기농의 이해를 돕는 복합교육센터,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하는 식당과 카페, 농경문화 체험 가능한 에듀팜, 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체험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시기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과 상시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모내기, 우렁이 넣기, 허수아비 만들기, 탈곡 체험과 같은 농작업부터 짚풀공예, 천연염색, 쌀 가공식품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센터 내에는 교육생과 체험객을 위한 공룡, 호랑이 등 동물 캐릭터의 형태를 갖춘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정해져 있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체험교육센터가 방문객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며, “양질의 체험활동과 교육을 통해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