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9월 5일,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로에너지건축(ZEB) 특화 프로그램 ‘ZEB 디자인 클래스’ 등 총 4종의 프로그램이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우수환경교육 지정 프로그램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ZEB 디자인 클래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친환경 건축가'와 '호모클리마투스의 집짓기', 그리고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드림이의 제로에너지하우스' 등 총 4종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직접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ZEB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 내용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학급이나 동아리 등 10인 이상의 단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환경부에서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하여 지정하는 국가지정제도다. 지정된 기관은 환경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와 운영 기관 현판을 받게 되며, 환경부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육경숙 센터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교육 부문의 전문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물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ZEB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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