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생산과 소비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저탄소 인증 지원사업은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농산물에 부여되는 인증제로, 2023년 하반기 모집공고가 하루 만에 마감된만큼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정 농가는 총 1,608호에 달하며, 과수가 55%, 식량 27%, 채소 16%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는 그린카드를 이용해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입액의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수령 가능하다. 이 포인트는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전환하거나 대중교통 요금 결제, 친환경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저탄소 인증 농산물 모습
농식품부 송지숙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농업이 기후변화 민감산업인만큼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책임을 느낀다. 저탄소 인증제 등 지원사업을 통해 저탄소 농식품 체인을 구축하고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국민들이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