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기후변동 대응 경기미 신품종 육성 및 지역특화 품종브랜드 활성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벼 품종의 육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외부 전문가와 농업인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경기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장 학습의 일환으로 서산간척지의 현대서산농장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의 벼 시험연구 현장을 방문하였다.
경기미 워크샵 모습
세미나에서는 총 6개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국립식량과학원의 이지윤 농업연구사는 '벼 디지털 육종을 위한 연구조사 전 과정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 및 활용'에 대해 발표하였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이주형 기술보급팀장은 '고양시 지역특화 벼 '가와지1호' 품종 개발 및 브랜드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심장훈 식량기술팀장의 '평택시 지역특화 벼 '꿈마지' 품종 개발 및 브랜드화 사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윤여태 답작팀장의 '기후변화 대응 조생종 벼 품종 개발과 이모작 연구 현황' 등의 발표가 있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워크숍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비한 경기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 개발과 브랜드화 방안을 모색하고, 새 품종이 경기도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농업 전략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