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OFF
뉴스홈 > 친환경뉴스 > 핫이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23년06월22일 06시45분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미생물을 활용하여 자체 개발한 인삼과 황기에 특화된 친환경 방제제의 공급을 확대한다. 이 방제제는 인삼의 잿빛곰팡이병과 황기의 뿌리썩음병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이번에 홍천군과 정선군, 각각 인삼과 황기의 주산지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달부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방제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원주시와 횡성군에서는 해당 방제제를 사용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홍천군과 정선군에도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다.

인삼과 황기는 2년에서 6년까지 장기간 동안 같은 밭에서 재배되는 특성상, 재배기간 동안 점무늬병, 뿌리썩음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로 피해를 받기 쉬워 수확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병해를 방지하기 위해 화학농약을 주로 사용해왔으나, 화학 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농산물의 안전성 문제로 친환경 농자재의 개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삼 잿빛곰팡이병과 황기 뿌리썩음병에 대응하는 미생물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펙시언스 BC-095와 A11을 선발하고 특허출원과 등록을 완료하였다.
BC-095(왼쪽)와 A11(오른쪽) 모습
실제로, 이 미생물제를 사용했을 때 잿빛곰팡이병에는 76%, 뿌리썩음병에는 54%의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특히 황기 뿌리썩음병에 대한 화학농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황기를 재배하는 농가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인삼과 황기는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친환경 재배에 대한 부담과 병 발생으로 인한 수량감소 등의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이 친환경 방제제의 보급 확대로 인해 인삼과 황기의 유기농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원정민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